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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형,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배우 임수형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1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임수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까지 섭렵한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임수형은 2009년 연극 ‘샤이오의 광녀’로 데뷔, 이후 영화 ‘메기’, ‘외출’, ‘캐비닛’,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스위트홈’, ‘대박부동산’, ‘지리산’, ‘그린마더스클럽’, ‘D.P. 시즌2’등에 출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영화, 연극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독보적인 비주얼로 활약하는 임수형이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임수형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김수안, 남도윤, 손창민, 송종호, 이소원,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차태현, 최설, 한수아, 현준 배우가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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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소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배우 이소원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13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신예 이소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맑은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이소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지닌 재능과 잠재력이 다방면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보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소원은 ‘맥심 커피 광고’, ‘삼성 갤럭시북3’ 등 CF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연서’ 역으로 등장,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며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4년 화제작으로 데뷔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소원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김수안, 남도윤, 손창민, 송종호,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차태현, 최설, 한수아, 현준 배우가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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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민, ‘태풍의 신부’ 종영 소감배우 손창민이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9일 오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손창민의 ‘태풍의 신부’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손창민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꽃과 케이크를 들고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어, 극 중 악랄했던 ‘강백산’과 180도 다른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진심 가득한 종영 소감도 함께 전했다. “작년 8월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여름, 가을, 겨울 이제 봄을 맞이했습니다.”라며 종영 인사를 시작한 그는 “오늘은 법정 장면으로 마지막 촬영이 끝났는데요. 역시 사필귀정, 인과응보의 과정에서 백산이는 처절한 최후를 맡게 됐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요”라며 자신이 맡았던 악랄한 ‘강백산’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뒤이어 “촬영하는 내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깊은 소회의 말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극 중 손창민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자식마저 수단으로 삼았던 ‘강백산’ 역으로 활약, 성공을 위해서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르블랑 대표로서의 모습을 세밀한 표정과 연륜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내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모이게 만들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KBS 2TV ‘태풍의 신부’는 지난 9일(목) 10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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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민, ‘너와 나의 경찰 수업’ 종영소감…”동료들과 아름답게 마무리해 행복”너와나의경찰수업_손창민.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배우 손창민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극본 이하나, 연출 김병수)은 경찰 대학을 무대로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청춘들의 꿈과 사랑,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손창민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여름 함께 고생한 감독님과 작가, 스텝, 동료 배우들 덕분에 좋은 작품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현장에서 흘린 동료들의 땀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종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손창민은 주인공 위승현(강다니엘 분)이 존경하는 아버지이자 경찰청장 ‘위기용’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과 경찰 2인자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또한 과거 마약수사대 팀장으로 경찰 조직을 위해서 저지른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자신의 아들이 정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우며 진정한 어른이자 아버지로서의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탄탄하고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손창민이 출연한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를 통해 무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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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차태현X박보검과 한 식구더보이즈 출신 허현준→배우 ’현준’으로 새 출발, 블러썸엔터와 전속계약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더보이즈 출신 허현준이 ‘현준’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 출발에 나선다. 18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노래와 춤, 연기까지 준비된 실력을 갖춘 현준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가 가진 다양한 재능들을 살려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 속 현준은 청량하고 투명한 이미지부터 특유의 날카롭고 깊은 눈빛을 살린 시크한 이미지까지 상반된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2017년 그룹 더보이즈 ‘활’로 데뷔한 현준은 2020년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솔로앨범 ‘Baragi(바라기)’, ‘Vo!d’, ‘Let Me Drown’을 발표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들로 꾸준히 팬들을 만났다. 또한 웹드라마 ‘컬러러쉬’의 주인공 유한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연기자로도 가능성을 입증한 현준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현준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고창석, 곽선영, 김건우, 김민철, 김수안, 박보검, 손창민, 송종호, 양세종,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정문성, 정소민, 차태현, 채상우 배우가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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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출생의 비밀, 막장이라기보단 하나의 장르 됐죠"'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시청률 아쉬움, 곧 해소될 것" "저 실제로는 그렇게 푼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연기를 참 잘한 거라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진짜 푼수는 아니에요!"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기존의 독했던 이미지는 잊힐 정도로 철부지 민들레에 몰입 중인 장서희(45)는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푼수 같은 면이 많으냐는 질문에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장서희는 체감보다는 쉽게 오르지 않고 있는 시청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은 대체로 1부는 10% 미만, 2부는 1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그는 "체감 시청률은 높고, 실제로 2049(20∼49세) 시청률도 높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수치는 살짝 아쉬운 것 같다"며 "제가 '아내의 유혹'(2008∼2009)에 이어 두 번째로 김순옥 작가와 만났는데, 작가님 특유의 장점이 뒷심이 강하다는 것 아니냐. 아직 풀어내지 못한 내용이 많아서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만 기다리면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SBS 제공]극 중에서 민들레를 제외한 여인들은 여러모로 고초를 겪고 있다. 내용 자체도 출생의 비밀, 부에 대한 욕망, 살인 미수, 불륜, 사기 등 '막장'으로 불릴 수 있는 요소를 가득 담고 있다.이에 대해 장서희는 "동생들은 복수하느라 울고불고 힘든데 저는 모처럼 밝고 코믹한 푼수 캐릭터라 재밌다"며 "저도 예전에 감정을 많이 소모하는 연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동생들이 매우 힘들 것이란 걸 안다. 그래도 촬영장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막장' 논란에 대해서는 "요새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는 막장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한 장르가 된 것 같다"며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워낙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어서 배우들도 연기에 몰입할 수 있다. 작가님도 뭔가 장치를 더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서희는 또 극에서 호흡을 맞추는 손창민에 대해 "처음 상대역이라는 얘기를 듣고 좋았다. 상대 여배우를 잘 챙겨주기로 유명한 분이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저한테도 잘해주신다. 또 장난을 치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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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2015년"…지성, MBC서 데뷔 16년만 첫 대상(종합)시청자 18만명 지지 받아…"황정음은 대단한 배우"'킬미 힐미'·'그녀는 예뻤다'가 부문별 상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차도현, 신세기, 페리박, 안요섭, 안요나, 나나, Mr.X 중 누구에게 공을 돌려야 할까.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지성(38)이 30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5 MBC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성은 시청자들의 대상 문자 투표에서 약 44만 명 중 18만 명의 지지를 받았다. 1999년 SBS TV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3월 종영한 화제작 '킬미 힐미'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킬미 힐미'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음과 '여자를 울려' 김정은, '앵그리맘' 김희선, '전설의 마녀' / '내 딸, 금사월' 전인화, '화정' 차승원을 제친 결과다. 지성은 수상소감에서 "정말 믿기 힘들다"면서 "배우 꿈을 안은 채 MBC 세트장에 몰래 들어가서 선배들 연기를 보면서 배웠던 제가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밀'과 '킬미 힐미'를 함께 한 황정음에 대해 "제가 7가지 인격으로 바뀔 수 있게 리액션을 해준 황정음은 대단한 배우"라면서 "우리는 진심이 통했다"고 말했다. 지성은 최우수연기상,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커플상, 올해 신설된 10대 스타상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최우수연기상 수상차 무대에 올랐을 때는 '킬미 힐미' 명대사를 인용, "여러분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었다. 기억해요. 2015년"이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황정음은 최우수연기상, 방송 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네티즌 인기상, 10대 스타상을 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킬미 힐미'와 황정음·박서준이 주연한 '그녀는 예뻤다'가 부문별로 상을 휩쓸었다. 최우수연기상은 '킬미 힐미' 지성, '킬미 힐미' /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화려한 유혹' 정진영, '전설의 마녀' / '내 딸 금사월' 전인화, '여자를 울려' 송창의·김정은이 차지했다. 우수연기상은 '킬미 힐미' /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맨도롱 또똣' 강소라, '내 딸 금사월' 손창민, '전설의 마녀' 오현경, '엄마' 박영규·차화연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이유비, '압구정 백야' 강은탁·박하나, '내 딸, 금사월' 윤현민, '여왕의 꽃' 이성경이 받았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로는 '킬미 힐미'가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은 '그녀는 예뻤다' 조성희, '여자를 울려' 하청옥 작가가 받았다. 다음은 그 외 수상자다. ▲ 10대 스타상 = '여왕의 꽃' 김성령·'화정' 차승원·'킬미 힐미' /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킬미 힐미' 지성·'앵그리맘' 김희선·김유정·'맨도롱 또똣' 유연석·'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내 딸 금사월' 백진희 ▲ 베스트 조연상 = '앵그리맘' 김희원·'그녀는 예뻤다' 황석정·'엄마' 이문식·'압구정 백야' 이보희·'화려한 유혹' 김호진·'전설의 마녀' 김수미 ▲ 아역상 = '그녀는 예뻤다' 양한열·'내 딸 금사월' / '화려한 유혹' 갈소원 ▲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커플상 = '킬미 힐미' 지성·박서준 ▲ 네티즌 인기상 = '킬미 힐미' /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 성우상 = 정재헌(외화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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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전국 시청률도 30% 돌파(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전국 시청률 30%를 넘어섰다.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은 전국 시청률 32.0%, 수도권 시청률 33.1%를 기록했다.지난 20일 방송에서 전국 29.7%, 수도권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도권 시청률 30%를 돌파한 지 일주일 만이다.앞서 시청률 30%를 돌파했던 오후 8시 주말극 KBS 2TV '부탁해요 엄마'는 이날 32.1%의 시청률로 간신히 주말 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내 딸, 금사월'은 엄마와 딸의 처절한 복수극이면서도 '왔다! 장보리'를 쓴 김순옥 작가 특유의 코믹한 설정 덕에 유치하지만 유쾌한 이야기가 됐다.작가의 전작 덕에 초반부터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는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같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도드림' 특집 덕에 국민 MC 유재석을 카메오로 섭외, 알차게 활용하면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총 50회 중 34회까지 방송해 중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은 27일 방송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강만후(손창민)에게 등장만으로도 일격을 가했던 신지상(이정길)이 숨을 거두고 금사월(백진희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오민호(박상원)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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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한끝차이…화끈한 '금사월' vs 고뇌하는 '애인있어요'출생의 비밀·기억상실·살인·불륜·악녀·거짓말 등 공통분모 다양게임 같은 '내딸금사월'은 코믹한 막장·애틋한 '애인있어요'는 절절한 멜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세상만사 한끝 차이다. 시험에 붙고 떨어지는 합격 커트라인도 한끝 차이이고, 출근할 때 지각을 결정하는 지하철 시간도 한끝 차이다. 근데 그 한끝이 살다 보면 상상 이상의 차이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우리는 심심치않게 경험한다. 현재 주말 안방극장에서 맞붙는 두 편의 드라마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살인, 폭행, 불륜, 악녀, 엇갈린 운명, 거짓말 등 공통분모가 한두 개가 아니다. 캔디 같은 여주인공과 그를 향한 남자들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한편에는 '유치한 막장'이라는 주홍글씨가 선명하게 찍혔다면, 다른 한편에는 '절절한 명품 드라마'라는 찬사가 따른다. 이러한 평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누리꾼들로부터 나온다. 두 드라마에 대한 또 다른 평가지표인 시청률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따른다. '유치한 막장' MBC TV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26~27%까지 오른다. 반면 '절절한 명품 드라마' SBS TV '애인 있어요'의 시청률은 7%대다. 요즘 시청률은 50대 이상 시청층이 좌우한다. 어느 드라마가 '옳다'라고 할 수 없다. 두 드라마 모두 대중을 즐겁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 김순옥 표 코미디와 할리퀸 로맨스 '내 딸 금사월'은 화끈하고 단순하다. 누구나 쉽게 규칙을 알고 시작할 수 있는 게임 같다. 한회만 봐도 드라마 전체 내용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고, 반대로 몇회를 내리 놓쳐도 흐름을 따라가는 데 별 지장이 없다. 이야기는 늘 같은 구도이기 때문이다. 오혜상(이세영 분)과 강만후(손창민)의 끝도 없는 악행에 복수의 화신 신득예(전인화)가 부지런히 추격하는 구도다. 여기에 순진무구 씩씩한 오뚝이 금사월(백진희)과 그를 향한 강찬빈(윤현민)의 순애보, 악녀 오혜상에게 측은지심을 느끼며 사랑을 주는 주세훈(도상우)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사고가 반복되며 전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왔다! 장보리'로 최고 시청률 37.3%를 기록했던 김순옥 작가는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자기복제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뚜렷하고 흔들림없는 집필관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상사에 지친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소비하면서 웃을 수도 있는, 선악이 명확한 선명한 이야기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신득예 가정사의 처절한 이야기와 그 원흉인 강만후의 악행은 천인공노할 짓이지만 '내 딸 금사월'은 남녀노소를 웃기는 단순하고 과장된 코미디로 무거운 이야기의 체중을 덜어낸다. 보고 있으면 분노와 함께 어이없는 실소가 터져 나오는 것은 그 때문. 심술궂은 놀부 같은 강만후의 모습이 영화 '덤앤더머'나 '오스틴 파워'식 코미디와 오버랩되고, 최마리(김희정)와 임시로(최대철)의 얼굴에 철판 깐 슬랩스틱 코미디가 신득예의 복수심을 따라가던 시청자의 열을 순식간에 식히고는 한다. 지난 22일에는 개그맨 유재석을 출연시키면서 '내 딸 금사월'은 처절한 복수극에 유치찬란한 개그를 섞은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확고히 했다. 마치 스스로를 패러디한 'SNL코리아'를 보는 듯했다.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채 천재화가 행세를 하는 유재석을 사이에 두고 손창민과 전인화가 진지하기 이를 데 없는 표정으로 "메뚜기가 방아찧는 것도 아니고"라는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제작진은 앞서 유재석을 캐스팅하면서 "김순옥 작가님이 공들여 쓴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1980~90년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할리퀸 로맨스' 시리즈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여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에는 온갖 막장요소가 버무려져 있으며, 멋진 남자들의 순애보와 짜릿한 사랑이 펼쳐진다. 어렵지 않되, 자극적이고 강렬한 게 특징인 '할리퀸 로맨스'에 한국식 끈끈한 가족 이야기와 허를 찌르는 코미디를 배치한 게 '내 딸 금사월'인 것이다. ◇ 배유미 표 고뇌와 절절한 사랑'애인 있어요'는 고뇌하고 방황하느라 복잡하다. 그러느라 감정은 깊어지고 애틋함과 절절함이 곰삭는다. 김현주가 무려 1인3역(혹자는 중국인 행세까지 1인4역이라고 주장)을 해내고 있고,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쌍둥이가 활개치고 다니는 탓에 주변 인물들이 극심한 혼돈에 빠지는 '애인 있어요'의 이야기는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드라마 이해 머리'가 떨어지는 남성들에게는 프리미어12 중계로 이 드라마를 결방하는 게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알길이 없다. 하지만 시청률 7%짜리 이 드라마가 야구 중계로 최근 두 차례 결방되자 누리꾼들은 입에 거품을 물었다. SBS를 성토하는 '악플'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왔고, 배유미 작가에게 다시는 SBS와 일하지 말라는 당부도 들렸다.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등 배유미 작가도 그간 막장에 서 비켜가지 않았다. 다만 그는 고뇌하고 방황하는 주인공과 그가 펼치는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깊이를 추구했고, 그를 통해 막장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애인 있어요'는 늘 물기를 머금고 있다. 촉촉하고 축축하다. 증오와 슬픔, 배신감이 살을 에는 아픔을 주지만 바닥을 친 감정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기억을 잃은 도해강(김현주)이 흘리는 눈물은 영롱하고 맑고 애잔하고, '불륜남'이지만 다시 전처를 사랑하게 된 최진언(지진희)의 회한 섞인 순애보에 여성 시청자들이 쓰러지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어린 후배와 바람 난 최진언의 모습은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해 따귀 맞기 딱 좋지만, 배 작가는 인물 하나하나에 개연성을 불어넣는 작업을 통해 최진언의 방황도 용서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인간사 막장의 모습이 펼쳐지지만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명작이라 손꼽히는 게 가슴을 울리는 한편의 시처럼 전개됐기 때문이듯, '애인 있어요' 역시 기막히고 폭력적인 상황이 이어지지만 "생살을 도려내듯 아프다, 네가"라는 최진언의 대사에 이 드라마의 흠결은 메워진다. 빠르게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내 딸 금사월'과 달리 한 템포, 두 템포씩 쉬어가는 호흡으로 노를 저어가는 '애인 있어요'는 그 느린 속도감의 사이사이 사랑에 집착하고, 지쳐하고, 후회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어루만지듯 조명하며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 이란성 쌍둥이 같은 두 드라마 두 작품의 대표적인 공통점은 여주인공의 1인 다역이다. '내 딸 금사월'의 해더 신을 보고 강만후는 "도플갱어야? 영락없는 집사람인데…"라며 의심한다. '애인 있어요'에서는 도해강과 독고용기, 독고용기가 돼버린 도해강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돌아버릴 지경이다. 분노지수 상승시키는 시월드와 피 한방울 안 섞인 아이들을 돌보는 여주인공의 모습도 비슷하다. 박원숙과 나영희가 며느리를 구박하는 얄미운 시어머니 역을 맡고, 금사월과 기억잃은 독고용기가 얼결에 피붙이가 아닌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게 되는 이야기도 닮았다. 금사월과 독고용기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고, 친엄마가 어린 시절 그들을 버렸기에 지금은 그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 사랑과 욕망을 지키기 위한 오혜상과 강설리(박한별)의 거짓말 행진이 이어지는 것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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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MBC '내딸 금사월'에 2천만원 카메오 출연SBS '애인있어요' 지연 방송에도 10%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지난 22일 밤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의 수행 비서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앞서 유재석은 MBC TV '무한도전'이 21일 방송한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에서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게 경매 최고가 2천만 원에 카메오 배우로 낙찰됐다. '무도 드림'은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한 후 그 출연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다. '내 딸 금사월'의 김순옥 작가는 유재석을 위해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하는 유비서 역을 맡겼다. 이에 유재석은 드라마에서 해더 신의 지령에 따라 긴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쓴 가짜 천재 화가와,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면서 몰래 만후의 와인에 약을 타는 수행 비서의 1인2역을 해냈다. 드라마 녹화 직후 유재석은 "촬영 전날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대선배님들 연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게 됐다"며 "프로는 프로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고,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NG 한 번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특히 전인화, 손창민 선배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라고 말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날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26.7%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7.2%에는 못 미쳤지만, 인터넷에서는 '무한도전' 팬들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2일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부탁해요 엄마'가 30.7%로 다시 30%를 넘었으며, MBC TV '엄마'가 18.4%를 기록했다. 한편, SBS TV '애인 있어요'는 지난 21일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SBS TV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중계로 두 차례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이끌었던 '애인 있어요'는 21일에도 프리미어 12 결승전 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지연 방송됐음에도 10%를 돌파했다. 칼을 맞았던 주인공 도해강(김현주)이 의식을 회복하고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는 과정을 조명한 드라마는 도입부 최진언(지진희)의 절규에 도해강이 사망 선고를 받았다가 극적으로 깨어나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